연휴 첫 날, 저녁 정체 지속…서울→부산 4시간 30분

김혜주 2024. 2. 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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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명절 설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오전 내내 정체가 이어졌죠.

오후들어서는 다행히 정체가 풀리고 있는 모습인데,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정점에 달했던 귀성길 정체는, 저녁이 되면서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를 지나는 차량들도 막힘 없이 통과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 출발한 귀성객이 대부분 고향에 도착하면서, 정체가 점차 풀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저녁이 되면서 서울방향으로 올라오는 차량들의 이동량은 늘고 있습니다.

CCTV 화면을 통해 주요 구간별 교통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신갈분기점입니다.

부산으로 향하는 차량이 더 많았던 오전과 달리, 지금은 서울로 향하는 차량 흐름이 더 많아진 모습입니다.

다음은 영동선 마성터널 부근 보시겠습니다.

왼쪽이 인천으로 향하는 차들인데요.

차량 이동이 많아지면서 속도가 점차 더뎌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선입니다.

정체가 해소돼 양방향 소통이 원활합니다.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2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귀성길 정체는 저녁 8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519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내일은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되는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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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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