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성의 헬스토리] 사람마다 증상 다른 생리통...증상별 통증 완화법은?

강민성 2024. 2.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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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자라면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찾아오는 고통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아랫배에 허혈성 또는 수축하듯이 아픈 통증이 생길 경우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간 약을 먹으면 완화된다고 말한다.

파마브롬은 소변 배출을 돕는 이뇨제로 월경 전후 나타나는 몸이 붓는 증상이나, 골반 혹은 유방에 울혈이 생겨 나타나는 무겁고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쓰이는데, 생리통 등 여성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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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가임기 여자라면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찾아오는 고통이 있다. 마법에 걸리기 직전, 아랫배가 묵직해지다가, 그날이 시작되면 아랫배가 콕콕 찌르고, 심하면 쥐어짜는 듯한 아픔이 있다.

생리만으로도 불편한데 생리통까지 더해지면 하늘이 노래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까지 생기게 된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기 전, 전조증상을 파악한 후 미리 진통제 등을 준비하면 수월하게 그날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성의 몸은 한 달에 한 번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되고 임신을 준비하려고 자궁 내막이 두꺼워졌다가, 임신이 안되면 내막이 떨어져 나오면서 출혈과 함께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 현상을 생리라고 말한다.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고 하는 염증 유발 물질이 나오기 때문인데, 이 물질은 자궁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켜 쥐어짜는 듯한 아픔을 유발한다.

생리통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체력이 떨어지는 날엔 유난히 심할 때가 있다. 보통 생리가 시작될 때 내막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염증기가 생겨 나타나는 허혈성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경련성 통증도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아랫배에 허혈성 또는 수축하듯이 아픈 통증이 생길 경우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간 약을 먹으면 완화된다고 말한다. 또 아랫배 염증기로, 몸에 미열이 생기거나 가슴, 배 부위 등이 빵빵하게 부어있을 경우 파마브롬이라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간 진통제도 도움을 준다.

파마브롬은 소변 배출을 돕는 이뇨제로 월경 전후 나타나는 몸이 붓는 증상이나, 골반 혹은 유방에 울혈이 생겨 나타나는 무겁고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쓰이는데, 생리통 등 여성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 중 혈액순환이 안돼,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지는 현상도 생기는데, 파마브롬 성분이 있는 약은 붓기도 해소되면서 손발 저리는 증상도 다소 완화가 될 수 있다. 파마브롬 성분이 있는 약은 우먼스 타이래놀정, 이지엔6이브 등이 있다. 붓기보다 찌를 듯한 아픔으로 괴로울 경우 경련을 완화시켜주는 '부스코판플러스'가 도움될 수 있다. 해당 약은 경련이 일어나는 부위에 직접 작용해 자궁 근육의 경련을 이완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 기간, 수월하게 아프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면 약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평소보다 극심하게 통증이 있을 경우 '엔세이드' 성분이 강력한 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약은 위, 장, 간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생리통이 심해질 때까지 참다가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약을 먹게 되면 오히려 더 힘들고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약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권고한다.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할 때는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할 필요도 있다.

생리 때문에 아픈 통증을 1차성 통증이라고 하고, 생리가 아닌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긴 통증을 2차 통증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2차 통증엔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용종 등이 있다. 이는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생리기간엔 몸을 따듯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며 "편안한 옷을 입고 시계방향으로 복부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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