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딸 민서 결혼? 상상조차 싫어..37세 정도가 적당"[할명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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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방송인 박명수가 딸 민서의 결혼을 반대했다.
박명수는 이에 "싫다. 예시도 들기 싫다"고 짜증내다 겨우 "20년 뒤면 (민서가) 37이니까 적당하다"고 수긍하는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박명수는 민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데려온다면 "지금은 힘드니까 나중에 데려오라고 할 거다. 차일피일 미뤄야지"라며 "데려오면 너한테 들어간 돈 다 달라고 할 거다"고 울컥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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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며느리고 사위고 시댁이고 친정이고 박명수고 할명수고 다 그만두 ...더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박명수는 이날 영상에서 설날을 맞아 만두를 빚었다. 박명수는 시작부터 "설날에 가족끼리 꼭 봐야 하냐. 평일에 많이 보고 명절에 안 보면 되지 않냐"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어릴 때 명절 잔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이에 "'공부 좀 해라', '책상머리에 앉아 있어라' 그래서 앉아만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명절 잔소리에 대응하는 법을 묻자 "아프다고 해라. 자리 피하는 게 제일 좋다"며 "못 들은 체 하면 부모를 욕한다. 그래서 일단 수긍하고 받아쳐야 한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친척도 당황해서 질문 못하실 거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이후 박명수의 딸 민서를 언급하며 "민서가 사위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이에 "싫다. 예시도 들기 싫다"고 짜증내다 겨우 "20년 뒤면 (민서가) 37이니까 적당하다"고 수긍하는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박명수는 민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데려온다면 "지금은 힘드니까 나중에 데려오라고 할 거다. 차일피일 미뤄야지"라며 "데려오면 너한테 들어간 돈 다 달라고 할 거다"고 울컥해 웃음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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