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인데 골을 못 넣어...'그래도 괜찮아!' 토트넘 내 평가는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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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내 티모 베르너의 평가는 좋다.
베르너는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4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요한 랑게 디렉터는 베르너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
이러한 평가가 이어진다면,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히 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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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은 없지만, 다른 부분에선 준수한 활약
랑게 디렉터 '베르너의 활약'에 만족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내 티모 베르너의 평가는 좋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즉시 전력감 두 명을 데려왔다. 한 명은 제노아의 라두 드라구신.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틔안 로메로의 부상으로 센터백 뎁스의 중요성을 깨달은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쟁 끝에 드라구신을 품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선수는 라이프치히의 베르너.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그런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왔다.
네임밸류는 훌륭했지만, 우려 또한 있었다. 첼시 시기부터 꾸준히 하락세에 접어들었기 때문. 이번 시즌엔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려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계속해서 선발로 나와 공격을 이끌었다.
물론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나타났다. 바로 골을 못 넣는 것. 베르너는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4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다른 부분은 괜찮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에서 성실히 압박을 가하고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은 수준급이다. 브렌트포드전과 맨유전에선 유려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돌아오면서 입지가 불안해진 베르너. 하지만 팀 내 평가는 좋았다. 토트넘의 요한 랑게 디렉터는 베르너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내 생각에 베르너는 최고 수준의 축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공격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독일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는 스타일로 플레이한 선수다. 적응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으며 꽤나 일찍부터 영향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평가가 이어진다면,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히 품을 수도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베르너의 임대 계약에는 1500만 파운드(약 252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돼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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