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낙연 “‘당명 줄다리기’하면 신당 전체가…” 결단 이유 봤더니

2024. 2. 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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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과 합당해 꾸려지는 통합 신당(개혁신당)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는다.

이 전 총리는 9일 페이스북에서 "개혁신당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대한민국을 검찰 폭주와 방탄의 수렁에 빠뜨린,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양당의 독과점 정치를 깨뜨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제 우리는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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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과 합당해 꾸려지는 통합 신당(개혁신당)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는다.

이 전 총리는 9일 페이스북에서 "개혁신당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대한민국을 검찰 폭주와 방탄의 수렁에 빠뜨린,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양당의 독과점 정치를 깨뜨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통합협상의 맨 마지막 문제는 당명이었다"며 "저희가 쓴 '새로운미래'라는 이름에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깊은 애착을 가졌다. 저 또한 그 이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당명 줄다리기로 설 연휴를 보내면 신당 전체가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개혁신당도 알기 쉽고 선명한, 좋은 이름"이라고 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그는 "그래서 고민 끝에 '개혁신당'을 받기로 했다"며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이제 우리는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치인을 보호하는 정치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정치로 바꾸겠다"며 "진영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로 바꾸겠다. 억지의 정치를 상식의 정치로 바꾸겠다. 제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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