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 떡국? 조리법만 살짝 바꾸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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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떡국, 잡채, 전. 한 달 넘게 지켜온 새해 다이어트 결심을 위협하는 설 명절이 다가왔다.
대표적 설 음식인 떡국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 아니다.
재료나 조리법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떡국 한 그릇의 열량은 4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섭취는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급적 천천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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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참기름 적게 넣기
구이보다는 찜·볶음요리
식사량 줄이는 것도 방법
갈비찜, 떡국, 잡채, 전…. 한 달 넘게 지켜온 새해 다이어트 결심을 위협하는 설 명절이 다가왔다. 그간 식욕을 누르며 열심히 체중을 조절해왔던 사람이라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평소보다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되기 일쑤다. 연휴 분위기는 한껏 즐기면서도 다이어트 다짐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명절 음식은 흔히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진다. 맛있는 명절 음식 중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설 연휴가 지난 뒤에는 늘어난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반가운 이들과 술까지 한 잔 두 잔 주고받다 보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대표적 설 음식인 떡국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 아니다. 재료나 조리법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떡국 한 그릇의 열량은 4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떡국에 소고기까지 넣어 조리하면 600㎉를 훌쩍 넘긴다. 탄수화물 함량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떡국의 칼로리를 낮추려면 풍미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고기나 참기름 등을 적게 넣는 식으로 조리법을 바꾸는 편이 좋다. 고기를 넣더라도 따로 끓는 물에 한 번 삶아 기름기를 빼낸 뒤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소고기와 비교해 포화지방이 5분의 1 정도에 불과한 닭가슴살을 대신 활용하거나 해산물을 넣는 방법도 대안으로 꼽힌다.
떡국 외에도 동그랑땡이나 전, 잡채 등 명절 음식 대부분이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만든다. 흔히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나물도 볶아서 조리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에 속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고기보다는 버섯, 호박 등 채소를 사용한 전을 먹는 게 좋다. 구이보다는 찜, 볶음보다는 무침으로 조리하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나물도 기름에 볶지 않고 무치는 방법으로 만들면 칼로리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직접 조리를 하기 어렵다면 식사량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평소의 절반만 먹는 식이다. 한 접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것도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음식 섭취는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급적 천천히 해야 한다. 샐러드, 데친 나물, 생선찜과 같이 저열량 음식으로 먼저 배를 불리고 고기나 전 등 고열량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평소보다 적게 먹을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체중이 늘었더라도 포기하기는 이르다. 급하게 찐 살이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에 빠르게 대처하면 비교적 쉽게 뺄 수 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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