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챗봇 바드 '제미나이'로 이름 바꾼다…유료 구독 서비스 시작

박진영 2024. 2. 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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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로 명칭이 바뀐다.

구글은 "(명칭 통합은) AI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일컫는 생태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확대된 것"이라며 "단순히 모델 이름을 넘어 멀티모달이라는 제미나이의 핵심 기능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에게 지메일(Gmail), 구글 독스(Docs) 등 기존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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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모델 '울트라' 출시…월 2만9000원 구독 서비스 출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로 명칭이 바뀐다.

구글 제미나이 로고 [사진=구글]

구글은 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미나이 에코시스템(생태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제미나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AI 모델이다. 학습 규모에 따라 울트라·프로·나노로 나뉜다.

구글은 우선 자사의 모든 AI 제품 이름을 '제미나이'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바드로 불렸던 구글의 AI 챗봇이 '제미나이'로 바뀐다.

또 구글 문서와 지메일, 시트, 슬라이드 등 구글 협업 소프트웨어 모음인 워크스페이스에 탑재된 AI 기능인 '듀엣 AI' 명칭도 제미나이로 바뀐다.

구글은 "(명칭 통합은) AI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일컫는 생태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확대된 것"이라며 "단순히 모델 이름을 넘어 멀티모달이라는 제미나이의 핵심 기능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미나이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도 이날 출시했다.

울트라는 구글이 작년 12월 공개 당시 수학·물리학·역사 등 50여개 주제를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정답률 90%를 기록했다고 밝힌 모델이다.

구글은 울트라를 공개하면서 '울트라 1.0'을 적용한 유료 서비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일반 제미나이 서비스는 기존의 바드와 유사한 성능을 가졌다. 월 2만9000원을 지불하는 이용자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구독할 수 있다.

구글은 향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에게 지메일(Gmail), 구글 독스(Docs) 등 기존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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