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3명의 명절 스트레스 “취업 등 질문·잔소리”…취준생 25% “고향 안 가”

곽선미 기자 2024. 2.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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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인 10명 중 3명이 '명절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천국'에 따르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35.6%로 집계됐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86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5%가 '고향에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25%는 '고향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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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인 10명 중 3명이 ‘명절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천국’에 따르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35.6%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29.2%)보다는 여성(40.1%)이 높은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는데 절반(48.2%) 가까운 이들이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유형으로는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7.5%)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29.2%) △상차림,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28.8%)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27.7%)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21.9%) △명절 고향 방문 시 교통체증(19.2%) 등 순이었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86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5%가 ‘고향에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25%는 ‘고향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취업 준비’(34%)를 꼽았다.

한편 세뱃돈은 취업 유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대학생 92.4% △취업준비생 68.2% △직장인 40.3% 가 세뱃돈을 받는다고 답했다. 적정 금액으로는 ‘10만 원 내외’(32.5%)가 가장 많았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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