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 오후부터 교통정체 해소…부산·경남권 소통 원활

연휴 첫날 오전 10시 40분 정체 가장 극심
오후부터 차량 점차 감소…4시 50분쯤 정체 해소
설 당일은 양방향 정체…저녁 늦게까지 귀경길 정체 예상

설 전날인 9일 늦은 오후부터 부산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에 교통 정체가 해소돼 차량들이 원활한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부산·경남권 주요 고속도로에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오후부터 차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정체는 오후 4시 50분쯤 완전히 해소됐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귀성 차량들로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등에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공사는 이날 오후부터 늦은 저녁까지 부산 방향 주요 고속도로 전 구간에 귀경차량들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해 부산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19만여 대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오늘은 예상보다 일찍 정체가 해소돼 현재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며 "설 당일인 내일은 점심시간 이후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돼 오후 9시 이후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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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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