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관과 떡국 아침식사…설에도 "행동하는 정부"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윤석열 대통령은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하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첫날 이른 아침,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입니다.
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떡국으로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늦은 밤, 이른 아침마다 거리를 청소하고 폐기물을 수거하는 공무관들을 격려한 윤 대통령은 건의사항에도 귀를 기울이며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사회를 위한 헌신이 희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대통령실은 자영업자들이 청소년의 속임수에 속아 술이나 담배를 판매했다가 영업정지 같은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처분이나 고발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이 지자체로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민생토론회에서 자영업자들이 이같은 일이 빈번하다고 호소하자, 윤 대통령이 관계자들에게 즉각 조치할 것을 지시한 뒤 약 3시간 만에 공문이 내려간 것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8일)> "시행규칙만 조금 손을 봐서… 이러이러한 것을(신분증을 확인한 증거를) 업주가 제시할 때에는 제재를 안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만 하나 금방 두면 돼요."
관계부처는 토론회 직후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행정처분 면제조치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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