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이광석,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

김경윤 2024. 2.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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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의 이광석이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광석은 9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제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광석은 세 번째 판에서 장영진의 들배지기 기술을 방어한 뒤 안다리 기술을 성공해 2-1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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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이광석 이광석이 9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장영진을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울주군청의 이광석이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광석은 9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제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16강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2-0으로, 8강에서 김성용(양평군청)을 2-0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꺾었다.

황소트로피 받은 이광석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결승은 치열했다. 이광석은 첫판에서 안다리 기술로 장영진을 무너뜨렸으나 두 번째 판에서 왼오금당기기에 당해 1-1 균형을 이뤘다.

이광석은 세 번째 판에서 장영진의 들배지기 기술을 방어한 뒤 안다리 기술을 성공해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네 번째 판에서 장영진의 밀어치기에 무너지며 2-2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갈렸다.

이광석은 잡채기로 장영진을 쓰러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태백급(80㎏ 이하)

태백장사 이광석

2위 장영진

공동 3위 노범수(울주군청), 정택훈

공동 5위 홍승찬(문경시청), 김윤수(용인특례시청), 김성용, 손명진(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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