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날, 추위 없지만 초미세먼지 기승…호남·제주 비 조금

노수미 2024. 2.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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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6.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공기질도 청정해서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다만 국외 오염물질이 날아들며 내일은 전국 곳곳의 공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방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건강을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남은 연휴 기간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함께할 텐데요.

설 당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호남 지방과 제주도에 비나 눈이 살짝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는 일요일 낮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동하실 때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대전이 영하 3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6도, 청주와 대전 7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은 대구 영하 1도, 광주 영하 2도로 시작해서 낮 동안 10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연휴 동안 큰 추위는 없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국 하늘이 맑게 드러나며,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설 연휴가 지난 뒤에는 날이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서울의 낮 기온이 13도 안팎까지 올라 초봄 같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설연휴날씨 #내일날씨 #초미세먼지 #귀경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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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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