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지 하이난 무비자 입국 확대…韓·美·日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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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이난(海南)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확대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9일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일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이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 완화에 따라 대상 국가 국민들은 사업이나 무역, 가족방문, 치료, 전시회, 스포츠 경기 등을 위해 하이난에 무비자로 입국해 30일 이내에서 체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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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국 30일 이내에서 체류 가능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이난(海南)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확대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9일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일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이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화된 규정은 이날부터 적용됐다.
허용 대상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우크라이나 등 59개국이 명시됐다.
이번 규정 완화에 따라 대상 국가 국민들은 사업이나 무역, 가족방문, 치료, 전시회, 스포츠 경기 등을 위해 하이난에 무비자로 입국해 30일 이내에서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체류시간 계산은 입국 다음날 0시부터 산정된다.
앞서 중국은 하이난성에 대해 관광 목적의 여행객에 대해서는 59개국에 대해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왔다.
이번 규제 완화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경제 회복을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중국 정부는 최근 일부 국가들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난 입국 비자 면제 확대에 대해 국가이민관리국 관계자는 "하이난의 전면적인 개혁·개방을 더욱 심화하고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중국 특색의 자유무역항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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