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소릴 하고 지X이야"‥우상호 막말에 한동훈 '분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유튜브 방송 출연 도중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면서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 의원은 어제 JTBC 유튜브에 출연해 "만약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는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평가하다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8일 방송 당시)]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지X이야.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야?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
한 위원장의 발언이 정치적 도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같은 비판을 욕설이 섞인 더 거친 언어로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그런 욕설을 공개적 방송에서 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럴수록 우 의원 같은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배설하듯 뱉어내는 우 의원의 말에서 86 운동권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선을 한참 넘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지난해 11월 당시 한동훈 법무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면서 "건방진 X, 어린 X" 같은 막말 섞인 비난을 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해당 욕설 부분은 생방송으로 방송됐고 지금은 삭제된 상태인 가운데, 우 의원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009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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