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빚 시달리자 '4억' 회삿돈 횡령한 '간 큰' 경리…징역형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선물 투자에 빠져 회삿돈을 횡령한 20대 경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8일 뉴시스,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8·여)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충북 진천군의 중소기업 두 곳에서 경리 직원으로 일하며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회삿돈 4억4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선물 투자에 빠져 회삿돈을 횡령한 20대 경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8일 뉴시스,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8·여)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충북 진천군의 중소기업 두 곳에서 경리 직원으로 일하며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회삿돈 4억4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한 회사 계좌에 보관된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몰래 이체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한 한 제조업체에 보관된 2억7000여만원을 68차례에 걸쳐 빼돌렸고, 이 기간 다른 서비스 업체에서 경리 업무를 함께 보며 동일한 수법으로 40차례에 걸쳐 1억7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외선물 투자 손실을 입고, 투자 용도로 빌린 개인 대출금 독촉까지 받게 되자 회삿돈에 손을 댄 것으로 파악됐다. 빼돌린 회삿돈은 개인 생활비와 대출금 상환, 추가 투자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조 부장판사는 "개인적인 채무 변제 등을 이유로 4억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한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1억2000여만원을 반환한 점과 교통 관련 범죄로 벌금형 1차례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독기 오른 박수홍, 친형 부부 '엄벌탄원서' - 머니투데이
- "관리비가 얼마인데" 박현빈 엄마, 며느리 뜨거운물 설거지 훈수 - 머니투데이
- 윤여정 "남자 없어 남자 물건 좋아해"…폭소 부른 '파격' 농담 - 머니투데이
- "믿어지지 않아" 태진아, ♥옥경이 치매 충격…4년 지난 현재 상태는 - 머니투데이
- 장동민, '개콘' 방송 중 '펑'…"머리 녹아 없어져, 119 후송됐다"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투자의 달인' 버핏이 애플 판 돈으로 사들인 주식은?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