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강유림이 승리 후 LG 이관희를 언급한 이유는?

부산/김민지 2024. 2. 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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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선수가 간식을 사준 덕에 힘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4쿼터 BNK의 흐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강유림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65-64 재역전 마련과 동시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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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민지 인터넷기자] “이관희 선수가 간식을 사준 덕에 힘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3연승과 동시에 3위자리를 지킨다.

이날(9일) 강유림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BNK의 흐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강유림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65-64 재역전 마련과 동시에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강유림은 "질 뻔 했던 경기였다. 운이 따라준 것도 있는 거 같다.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안일하게 해서 후회를 많이 했다. 이겨서 다행인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35-25, 10점차까지 벌어져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상대에게 점수를 내어주면서 35-35 동점으로 경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에 “아무래도 점수가 벌어졌다는 생각에 집중을 못했던 거 같다. 루즈볼도 상대가 많이 가져갔고 안일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독 사직에서 이런 경기가 많았던 거 같은데 끝나면 외박이기도 하고 이대로 지면 분위기가 안 좋을 거 같았다. 무조건 수비랑 리바운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좋게 되었으면 해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현재 3위에 위치해있다. 강유림은 “다들 자신감이 붙은 거 같아서 운동할 때도 경기할 때도 자신 있게 다독여주고 좋게 하고 있는 거 같다. 분위기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강유림은 인터뷰 마지막 창원LG 이관희를 언급했다. “이관희 선수가 선수단에게 간식을 사줬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데 우리 팀 몇몇 분들과 친하다고 들었다. 그걸 먹고 힘냈다”고 웃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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