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 외인들의 맞대결…배스와 kt가 웃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2. 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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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맞대결의 승자는 2위 kt였다.

로슨은 1라운드, 배스는 3라운드 MVP를 받았다.

반면 로슨은 3, 4쿼터 10점을 넣었지만, 배스의 폭발력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배스는 77대75로 앞선 종료 1분1초 전 쐐기 2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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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패리스 배스. KBL 제공

1~2위 맞대결의 승자는 2위 kt였다.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DB를 79대7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t는 26승13패를 기록, 선두 DB(31승10패)와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kt 패리스 배스와 DB 디드릭 로슨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둘은 이번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들이다. 로슨은 1라운드, 배스는 3라운드 MVP를 받았다. 배스는 최근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고, 로슨도 "배스가 최고가 맞다"고 웃어넘겼다. 앞선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kt가 1승3패로 밀렸다.

다섯 번째 맞대결. 이번에는 배스와 kt가 웃었다.

배스와 로슨은 전반 둘 다 주춤했다. 배스는 3점 3리바운드, 로슨은 2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kt도 2쿼터까지 35대38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배스가 폭발했다. 3쿼터 8점, 4쿼터 13점을 올리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반면 로슨은 3, 4쿼터 10점을 넣었지만, 배스의 폭발력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배스는 77대75로 앞선 종료 1분1초 전 쐐기 2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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