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사진' 찍은 백악관 출입 기자 문기성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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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의 사진으로 SNS에서 화제를 불렀던 한인 사진기자 문기성(윌리엄 문)씨가 9일 0시56분께 국내에서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9년 미국 조지메이슨대에 유학을 갔다가 미국에 정착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백악관에 출입했다.
2020년 미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직후 고인이 트럼프를 찍은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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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의 사진으로 SNS에서 화제를 불렀던 한인 사진기자 문기성(윌리엄 문)씨가 9일 0시56분께 국내에서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2세.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9년 미국 조지메이슨대에 유학을 갔다가 미국에 정착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백악관에 출입했다. 미주중앙일보에 '야단법석'이라는 칼럼을 연재한 적도 있다.
2020년 미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직후 고인이 트럼프를 찍은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1년 한국인터넷기자상 특별상을 받았다.
유족은 여동생 문희옥씨와 매제 김일림씨, 조카 문도준씨 등이 있다. 빈소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일 오후 2시, 장지 서귀포 선영. ☎ 02-2019-4001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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