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안 나빠" 발끈하다 또 이름 헷갈린 바이든

이선화 기자 2024. 2.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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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8일 밤 8시 백악관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

부통령 퇴임 때 고의로 기밀 문건 유출했다는 특검 조사결과 반박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런 주장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실이 아닙니다."

특검은 처벌 대상 아니라 판단했지만, 그 이유로 '기억력 쇠퇴' 거론해 논란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특검 보고서에 따르면, '선량하지만 기억력이 나쁜 노인'으로 묘사되어있습니다.)
“저는 선량하고, 노인이며,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뒤이어 쏟아지는 '고령 리스크' 질문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기억력이 얼마나 쇠퇴했나요? 그리고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나요?)
“제 기억력이 너무 나빠 당신에게 발언 기회를 줬네요. 이것 봐요, 제 기억력은 좋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후 제가 해온 것들을 보세요.”

급기야 기억력 공방으로 번진 회견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고령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지켜봐달라고 하셨죠.) 절 지켜보세요. (많은 국민이 지켜봐 왔고, 걱정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건 당신의 판단이죠. 당신의 판단이에요. 언론의 판단이 아닙니다.”

꿋꿋이 질문을 이어가는 기자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왜 당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까? 대답해주시죠.) 제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최적격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메르켈 독일 전 총리를 고 콜 전 총리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고 미테랑 전 대통령으로 혼동했던 그간 말실수에 대해서도 지적 나와

기자
"왜 세계 정상들의 이름을 헷갈리나요?"

그러나 질문 받은 지 5분도 안 돼 또 실수 저질러

이번엔 이집트 대통령을 멕시코 대통령이라 언급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아시다시피 처음엔 시시 멕시코 대통령(이집트 대통령)이…”

대선 앞두고 고령 논란 가열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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