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과 결혼·아들 출산 후 복귀' 박신혜, 교복까지 입었다…성공적인 복귀[TEN스타필드]
강민경 2024. 2. 9. 17:01
《강민경의 인서트》
박신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복귀
박형식과 11년 만에 재회→혐관 로맨스
최고 시청률 6.7%, 입소문 타는 중
결혼·출산 후 3년 만에 성공적인 컴백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박신혜가 최태준과 결혼 및 아들 출산 후 3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신혜가 출연 중인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인 여정우, 남하늘이 서로의 빛이 되어준다. 그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다.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슬럼프'는 4.1%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어 5.1%(2회), 5.1%(3회), 6.7%(4회)까지 치솟았다. 현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송 중인 드라마는 춘추전국시대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부터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닥터슬럼프', tvN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확실한 선두는 정해졌고, 나머지 작품들이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 중이다.
시청률 성적에서는 이하늬가 웃고 있다. 이하늬를 앞세운 '밤에 피는 꽃'이 시청률 1위(최고 12.6%)를 기록 중이다. 안보현-박지현 주연의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은 6.9%를, 조정석-신세경 주연의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은 6%였다. '밤에 피는 꽃'을 제외하면 세 작품이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4회까지 방송한 가운데, '닥터슬럼프'의 시청률 그래프는 계속 상승세다. 그 중심에는 박형식과 박신혜가 있다. 특히 박신혜는 결혼 및 출산 후 3년 만에 컴백,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신혜는 2021년 임신, 최태준과의 결혼을 동시에 알렸다.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박신혜는 2021년 '시지프스 : the myth' 이후 3년을 쉬었다.
박신혜는 극 중 번아웃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의사가 됐다. 의사가 됐으나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기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
박신혜가 '닥터슬럼프'를 출연한 이유 역시 남하늘과 비슷해서였다. 그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슬럼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그러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하늘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에 동요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신혜와 뗄 수 없는 수식어는 '캔디형 캐릭터'다. 그동안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였다.
하지만 '닥터슬럼프'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신혜는 "개인적으로는 그간 장르물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힐링을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상속자들' 이후 박형식과 11년 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은 여전히 빛이 나고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나란히 전국 1등을 석권했고, 전교 1등을 놓고 다투는 유치하지만 재기발랄한 혐관(혐오 관계) 구도를 이뤘다. 하지만 남하늘은 의문의 의료사고로 억울한 누명을 쓴 여정우에 대한 믿음을 줬고, 치열하게 살아온 끝에 마음의 병을 얻은 남하늘에게는 여정우의 응원이 있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박신혜는 재회한 박형식과 함께 학창 시절을 연기해야 해서 교복을 입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1~2부에 서사를 설명하기 위해 잠깐 교복을 입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회상 신이 나오다 보니 생각보다 꽤 오래 교복을 입게 됐다. '괜찮을까?'라는 생각했었다. '이제는 그만 입어야 할 것 같다' 싶었다. 어린 배우분들이랑 옆에 있으니까 죄책감이 들더라"고 했다. 교복을 다시 입은 박신혜는 아역 배우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게 없을 정도였다.
이야기가 재밌으면 시청자들은 보게 돼 있다. '닥터슬럼프' 역시 마찬가지다. '닥터슬럼프'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 290만뷰, 1020만 시청 시간으로 1위에 등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24개국과 유럽(그리스, 포르투갈, 루마니아), 아프리카(이집트, 모리셔스, 모로코, 나이지리아) 지역에서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1월 29일~2월 4일 기준) 여기에 박형식, 박신혜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박신혜의 모습 등이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출산 후 교복을 입은 박신혜를 볼 수 있는 '닥터슬럼프'의 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박신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복귀
박형식과 11년 만에 재회→혐관 로맨스
최고 시청률 6.7%, 입소문 타는 중
결혼·출산 후 3년 만에 성공적인 컴백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박신혜가 최태준과 결혼 및 아들 출산 후 3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신혜가 출연 중인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인 여정우, 남하늘이 서로의 빛이 되어준다. 그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다.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슬럼프'는 4.1%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어 5.1%(2회), 5.1%(3회), 6.7%(4회)까지 치솟았다. 현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송 중인 드라마는 춘추전국시대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부터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닥터슬럼프', tvN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확실한 선두는 정해졌고, 나머지 작품들이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 중이다.
시청률 성적에서는 이하늬가 웃고 있다. 이하늬를 앞세운 '밤에 피는 꽃'이 시청률 1위(최고 12.6%)를 기록 중이다. 안보현-박지현 주연의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은 6.9%를, 조정석-신세경 주연의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은 6%였다. '밤에 피는 꽃'을 제외하면 세 작품이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4회까지 방송한 가운데, '닥터슬럼프'의 시청률 그래프는 계속 상승세다. 그 중심에는 박형식과 박신혜가 있다. 특히 박신혜는 결혼 및 출산 후 3년 만에 컴백,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신혜는 2021년 임신, 최태준과의 결혼을 동시에 알렸다.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박신혜는 2021년 '시지프스 : the myth' 이후 3년을 쉬었다.
박신혜는 극 중 번아웃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의사가 됐다. 의사가 됐으나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기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
박신혜가 '닥터슬럼프'를 출연한 이유 역시 남하늘과 비슷해서였다. 그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슬럼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그러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하늘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에 동요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신혜와 뗄 수 없는 수식어는 '캔디형 캐릭터'다. 그동안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였다.
하지만 '닥터슬럼프'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신혜는 "개인적으로는 그간 장르물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힐링을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상속자들' 이후 박형식과 11년 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은 여전히 빛이 나고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나란히 전국 1등을 석권했고, 전교 1등을 놓고 다투는 유치하지만 재기발랄한 혐관(혐오 관계) 구도를 이뤘다. 하지만 남하늘은 의문의 의료사고로 억울한 누명을 쓴 여정우에 대한 믿음을 줬고, 치열하게 살아온 끝에 마음의 병을 얻은 남하늘에게는 여정우의 응원이 있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박신혜는 재회한 박형식과 함께 학창 시절을 연기해야 해서 교복을 입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1~2부에 서사를 설명하기 위해 잠깐 교복을 입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회상 신이 나오다 보니 생각보다 꽤 오래 교복을 입게 됐다. '괜찮을까?'라는 생각했었다. '이제는 그만 입어야 할 것 같다' 싶었다. 어린 배우분들이랑 옆에 있으니까 죄책감이 들더라"고 했다. 교복을 다시 입은 박신혜는 아역 배우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게 없을 정도였다.
이야기가 재밌으면 시청자들은 보게 돼 있다. '닥터슬럼프' 역시 마찬가지다. '닥터슬럼프'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 290만뷰, 1020만 시청 시간으로 1위에 등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24개국과 유럽(그리스, 포르투갈, 루마니아), 아프리카(이집트, 모리셔스, 모로코, 나이지리아) 지역에서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1월 29일~2월 4일 기준) 여기에 박형식, 박신혜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박신혜의 모습 등이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출산 후 교복을 입은 박신혜를 볼 수 있는 '닥터슬럼프'의 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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