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고 싶은 자리였는데···” 男대표팀 뽑히지 못한 문성곤의 진한 아쉬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농구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문성곤(31, 196cm)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사를 겪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최근 안준호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3점슛 4방 포함 17점 3리바운드로 KT의 79-76 승리를 이끈 문성곤은 경기 후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은 곳이다. 뛰고 싶은데 사실 지금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뽑히지 못한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몸 관리 잘해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사를 겪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최근 안준호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 KT를 이끌었던 서동철 전 감독이 코치로 안준호 감독을 보좌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달 31일 남자농구 대표팀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 25일 태국과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을 치른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후 누구보다 아쉬움을 삼킨 이가 있었다. 바로 문성곤이다. 올 시즌 KT에 새 둥지를 튼 문성곤은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22분 23초 동안 5.7점 2.9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가 그의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문성곤은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원주 DB의 5라운드 맞대결. 3점슛 4방 포함 17점 3리바운드로 KT의 79-76 승리를 이끈 문성곤은 경기 후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은 곳이다. 뛰고 싶은데 사실 지금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뽑히지 못한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몸 관리 잘해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남자농구는 위기다. 과거 아시아 정상에 섰던 시절과 비교해 이제는 필리핀, 일본과의 전력에서도 밀린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비다.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문성곤의 수비력은 이미 검증이 됐기 때문에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곤은 “이번에 뽑히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꼭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