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심 공격수' 타레미, 인테르행 사실상 완료...시즌 종료 후 'FA 이적'→곧 계약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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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간판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는 올여름 인터밀란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타레미는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인터밀란에 입단한다. 인터밀란 구단도 이미 확인했다. 몇 주 전 구두합의가 이뤄졌고, 곧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아시안컵에서도 이란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타레미는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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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란의 간판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는 올여름 인터밀란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타레미는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인터밀란에 입단한다. 인터밀란 구단도 이미 확인했다. 몇 주 전 구두합의가 이뤄졌고, 곧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타레미는 1992년생 이란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중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 포르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첫 시즌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타레미는 2020-21시즌 포르투갈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6골 15도움을 터뜨렸다.
활약은 꾸준했다. 2021-22시즌 역시 리그 32경기를 뛰며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3경기 22골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현재는 리그 1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타레미는 이란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다. 지금까지 A매치 통산 8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넣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쏘아올리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도 아시안컵에서도 이란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조별리그 최종전 UAE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16강 시리아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해당 경기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이란은 8강에서 일본과 만나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타레미는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그리고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제 소속팀에 집중할 계획인 타레미는 이번 시즌이 포르투에서의 마자막 시즌이다. 타레미는 당초 2024년 여름 포르투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여름부터 토트넘 훗스퍼, AC밀란 등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인터밀란행이 임박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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