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스캔들 일침’ 홍준표 “영부인도 준공무원…법적 지위·책임 부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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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퍼스트레이디(영부인), 광역단체장 부인들에 대해 법적 지위를 부여해 합당한 지원과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퍼스트레이디도 광역단체장 부인도 활동은 왕성하지만 법적 지위가 모호해서 아무런 지원체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적지위를 부여해서 준공무원 지위도 주고, 그에 합당한 지원도 하고 그에 따른 법적책임도 묻는 법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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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퍼스트레이디(영부인), 광역단체장 부인들에 대해 법적 지위를 부여해 합당한 지원과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퍼스트레이디도 광역단체장 부인도 활동은 왕성하지만 법적 지위가 모호해서 아무런 지원체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적지위를 부여해서 준공무원 지위도 주고, 그에 합당한 지원도 하고 그에 따른 법적책임도 묻는 법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가방스캔들을 계기로 여야가 합심해 재발방지를 위해 음성적으로 용인되던 퍼스트레이디, 광역단체장 부인들에 대해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더 이상 그런 스캔들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조치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돼 버렸다"며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KBS 신년대담에서 김 여사가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받았다는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도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계에 몰카까지 (숨겨)들고 와서 (촬영)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 (촬영한 지)1년이 지나서 이렇게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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