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골밑 지킴이’ 하윤기 “베스트5? 욕심은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수원/조영두 2024. 2.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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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골밑 지킴이 하윤기(25, 203.5cm)가 베스트5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수원 KT 하윤기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5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윤기의 골밑 활약과 더불어 패리스 배스(2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외곽에서 힘을 낸 KT는 79-76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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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 골밑 지킴이 하윤기(25, 203.5cm)가 베스트5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수원 KT 하윤기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5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윤기의 골밑 활약과 더불어 패리스 배스(2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외곽에서 힘을 낸 KT는 79-7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윤기는 “준비한 수비가 초반 잘 통하지 않아서 힘들게 갔다 그래도 막판에 집중해서 수비하고 공격했던 게 잘 됐다. 이겨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1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던 하윤기는 2라운드에 잠시 슬럼프를 겪었다. 다행히 금세 극복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포함 8경기 연속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슬럼프가 왔을 때 수비와 궂은일을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뛰었다. 그러다보니 공격도 자연스럽게 살아났다. 동료들도 내 찬스를 많이 봐줬다. 지금은 뛰는데 아무런 문제 없다.” 하윤기의 말이다.

올 시즌 하윤기는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31분 26초를 뛰며 16.5점 6.9리바운드로 맹활약 중이다. 커리어하이와 동시에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 페이스라면 시즌 종료 후 충분히 베스트5를 노려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하윤기는 “나는 대부분 받아먹는 플레이가 많다. 일대일 공격도 가끔하는데 비중이 높진 않다. 욕심은 있는데 잘 모르겠다.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며 웃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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