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서울-부산 '5시간20분'…설 연휴 첫날 여전히 '정체'

문세영 기자 2024. 2.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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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화성시 동탄J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고향을 찾는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부산요금소까지 승용차로는 5시간20분, 버스로는 4시간50분 걸립니다.

역귀성인 경우 부산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승용차와 버스로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4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대구까지는 4시간20분, 울산까지는 4시간58분, 강릉까지는 2시간50분, 대전까지는 2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가 최대에 달했던 오전 11시에 비해 2∼3시간가량 줄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 부근~옥산 17km, 신탄진 부근~비룡분기점 13km, 옥천 부근~옥천4터널 부근 16km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km, 해미부근~홍성 10km, 동서천분기점 부근~동군산 부근 22km, 서김제 부근~부안 부근 11km 등에서 정체가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모가 12km, 오창~진천터널 부근 12km 등이 붐비고 있습니다.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 8km, 진천터널 부근 7km 등에서 차량 진입 흐름이 더딥니다.

영동고소도로 강릉 방향은 횡성휴게소~둔내 부근 6km, 용인~양지터널 부근 5.9km, 마성터널 부근~용인 5km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정체가 이르면 오후 8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경 차량 정체는 오후 6시께 해소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19만 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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