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 방씩 터트려 줬다" … 김주성 DB 감독, "공격에서 삐걱거렸던 게 패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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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 방씩 터트려 줬다" (송영진 KT 감독)"공격에서 삐걱거렸던 게 패인이다" (김주성 DB 감독)수원 KT가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경기 후 "2쿼터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때 쉬운 슛을 4개 이상 놓쳤다. 한두 개만 넣었어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을 거다. 경기 양상이 박빙으로 바뀌었다. 선수들 체력이 떨어졌는지, 공격이 단조로워졌다. 스크린을 제대로 걸지 못했다. 공격 옵션이 줄었던 이유다. (디드릭) 로슨을 비롯한 선수들 야투 감각도 다소 떨어졌다. 공격에서 삐걱거렸던 게 패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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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 방씩 터트려 줬다" (송영진 KT 감독)
"공격에서 삐걱거렸던 게 패인이다" (김주성 DB 감독)
수원 KT가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KT 시즌 전적은 26승 13패다. 선두 DB와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패리스 배스(200cm, F)가 2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전반 3점 부진을 딛고, 승부처를 지배했다. 문성곤(196cm, F)도 1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윤기(204cm, C) 역시 15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송영진 KT 감독이 경기 후 “중요한 경기에서 선두를 잡았다. 정말 좋다. 전반에 다소 잘 풀리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잘해줬다. 후반에는 냉정하게 잘 풀어나갔다.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 야투 성공률 낮췄던 게 주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좋은 결과를 맞았던 이유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변화를 많이 줄 수밖에 없었다. 하트 파임에 재정비한 뒤 준비한 대로 다시 나왔다. 전반보다는 잘 풀렸다. (패리스) 배스도 후반에 경기를 잘 풀어줬다.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 방씩 터트려 줬다. (마이클) 에릭뿐만 아니라 (문)정현이, (최)성모도 열심히 해줬다. 흐름을 바꿔줬다. 후반에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스가 공생하는 과정에서 기복을 보인다.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게 많다.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잘 풀리지 않을 때 짜증도 날 수 있다. 그럴 때마다 한 타이밍씩 잘라 주려고 한다. 컨디션 저하를 보일 떄도 있다. 국내 선수들도 배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강상재(200cm, F)가 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투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도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김종규(207cm, C)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경기 후 “2쿼터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때 쉬운 슛을 4개 이상 놓쳤다. 한두 개만 넣었어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을 거다. 경기 양상이 박빙으로 바뀌었다. 선수들 체력이 떨어졌는지, 공격이 단조로워졌다. 스크린을 제대로 걸지 못했다. 공격 옵션이 줄었던 이유다. (디드릭) 로슨을 비롯한 선수들 야투 감각도 다소 떨어졌다. 공격에서 삐걱거렸던 게 패인이다"고 전했다.
그 후 "공격이 단조로워졌고, 속공 실점을 내줬다. 그래서, 패리스 배스가 살아났다. 약속된 수비를 잘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머뭇거렸다. 자리를 미리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우리가 해야 하는 빠른 공격을 하지 못해서 저득점 경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대로 수비를 잘했다. 마지막 리바운드 한두 개가 승부를 갈랐다. 선수들이 그저 잘 뛰어다니지 못했다. 공격이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다. 세트 오펜스보다 얼리 오펜스를 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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