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폭설' 텐트 주위 쌓여…정선 휴양지서 5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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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8시 30분쯤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의 한 휴양지에서 A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캠핑을 나선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휴양지 텐트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가 설치한 텐트 주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고, 텐트 내부에 설치돼 있던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꺼져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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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윤왕근 기자 = 9일 오전 8시 30분쯤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의 한 휴양지에서 A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캠핑을 나선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휴양지 텐트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가 설치한 텐트 주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고, 텐트 내부에 설치돼 있던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꺼져있는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정선 사북지역에는 4일 밤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23.1㎝의 폭설이 내린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텐트 내부에 설치돼 있던 일산화탄소 경보기 작동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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