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후보' 55% '여당후보' 40%‥중도층선 '견제론' 약 2배

곽승규 heartist@mbc.co.kr 2024. 2. 9. 16: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설 연휴를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부 견제론'과 '정부 지원론' 중 어느 주장에 더 공감하는지 물었는데,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40%를 앞섰습니다.

52% 대 41%였던, 한 달여 전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 3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여야의 '총선 구호'에 대한 의견도 물었는데,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는 40%가 동의한다, 51%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검사 독재 심판'을 내세운 민주당의 주장에는 47%가 동의한다, 46%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36%가 민주당, 35%는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6%,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 지지율은 2%였습니다.

여야 대표들이 총선 관련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 49%, 부정 45%로 비슷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정 평가가 58%로 긍정 평가 36%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96%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민주당 지지층 75%가 긍정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36%로 지난 12월 조사보다 1%p 높아졌고, 부정 평가는 59%로 같았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는 이재명 26%, 한동훈 23%, 오세훈 홍준표 5%, 김동연 4%, 유승민 이준석 이낙연 3%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으로 전국 18살 이상 1,001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7.8%,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0088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