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론조사] '정부 견제론' 55%·'정부 지원론' 40%‥중도층서 견제론 높아

신재웅 voice@mbc.co.kr 2024. 2. 9.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앞서고 중도 성향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 40%보다 더 높았습니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 32%보다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앞서고 중도 성향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 40%보다 더 높았습니다.

'정부견제론' 52% 대 '정부지원론' 41%였던, 한 달여 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 32%보다 많았습니다.

여야가 서로 앞세우고 있는 '총선 구호'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민주당내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는 51%가 동의하지 않는다, 40%는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검사 독재 심판'을 내세운 민주당의 주장에는 47%가 동의한다, 4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36%가 민주당에, 35%는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6%,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 미래는 2%를 차지했습니다.

여야 두 거대 정당 대표들이 총선 관련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경우, 긍정적 평가가 49%, 부정적 평가가 45%였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정 평가가 58%로 긍정 평가 36%보다 높았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96%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고,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5%가 긍정 평가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5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3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이전 추세와 비슷했습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50%를 넘겼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의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직적인 관계라고 본다'는 응답이 55%로 '대체로 수평적 관계라고 본다'는 32%보다 많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도와 관련해 사실상 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대선공약을 파기한 것이므로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48%로 '여당이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응답 36%보다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국회가 다시 의결해 통과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선 48%가 '가결해서 통과시켜야 한다', 41%가 '부결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폐지하는 대신, 연 12만 원의 교통 요금을 지급하고 추가 요금은 청소년 할인 요금제를 적용하자는 공약에는 찬성이 52%, 반대 43%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 김동연 경기지사가 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수치는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입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으로 전국 18살 이상 1,001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7.8%,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3.1%P입니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2023년 2월 6일~2월 7일(2일간) 표본수 : 전국 1,001명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 면접 응답률 : 17.8% 가중값 산출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 point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MBC 202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 빈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2/20240209_1.pdf

[MBC 202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2/20240208_2.pdf

[MBC 202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2/20240208_3.pdf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0087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