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중구청장 경선 없으면 총선도 불출마"

박하늘 기자 2024. 2.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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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9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와 관련해 "경선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이 훼손시킨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선거다. 이런 중차대한 선거를 앞둔 지금,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 결정 방식을 두고 잡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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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지난달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정민지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9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와 관련해 "경선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이 훼손시킨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선거다. 이런 중차대한 선거를 앞둔 지금,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 결정 방식을 두고 잡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 전 세종시교육감 비서실장의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민주당은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을 중단해야 한다. 다자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이 되면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당이 뭉쳐 독재정권 심판에 나서야 할 때 분란을 조장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당이 수용하고 모두 총선 승리에 매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김광신 전 대전 중구청장(국민의힘 소속)이 지난해 11월 30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낙마함에 따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에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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