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나에게는 스트레스!"…스웨덴 18세 신성 FW의 외침, 그는 맨유 격파 기적의 주인공 "내 목표는 세계 최고가 되는 것"

최용재 기자 2024. 2.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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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적을 연출한 팀이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 역시나 덴마크의 코펜하겐이다.

코펜하겐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UCL A조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은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6강을 전망했지만, 맨유는 조 꼴찌로 탈락했다.

A조 최고의 경기는 역시나 코펜하겐과 맨유의 A조 4차전이다. 코펜하겐은 3차전에서 맨유에 0-1로 졌다. 독을 품었다. 설욕을 다짐했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 코펜하겐은 4차전에서 기적과 같은 4-3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승리가 두 팀의 희비를 갈라놓은 것이다.

이 기적과 같은 승리의 주인공, 스웨덴의 18세 신성 공격수 루니 바르다지다. 그는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코펜하임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제 겨우 18세. 맨유전을 통해 세계적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7골, 전체 27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커리어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 스웨덴 U-21 대표팀에 소속돼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바르다지. 세계 빅클럽들이 가만 놔둘 리 없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가 자신들을 굴욕으로 몰아넣은 바르다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 첼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버쿠젠 등이 바르다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엄청난 관심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바르다지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덴마크의 'TV2'와 인터뷰에서 "맨유? 첼시? 이런 관심은 나에게 스트레스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 대한 많은 이적설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적설에 대해 '아니요'라고 말하기는 쉽다. 이것은 축구의 일부다. 앞으로 더 많이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나는 익숙해져야 한다. 내 목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항상 내 목표였다. 이것이 내가 열심히 하는 이유다. 내년에도 UCL에서 뛰고 싶다. 빅클럽에서도 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루니 바르다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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