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너무 먹었나" 설 음식에 더부룩…'이 증상' 있다면 즉시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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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엔 평소보다 과식하거나 장거리 운전에 컨디션이 악화할 수 있다.
또 무거운 조리 도구를 들며 손목이 시큰거릴 때 '찜질하면 낫겠지'란 생각으로 방치하기 쉬운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수원s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나경민 원장으로부터 설 명절 때 겪기 쉬운 식중독과 근골격계 질환을 알아본다.
장거리 운전 이후 충분히 쉬고 난 뒤 목덜미의 뻐근함과 아픈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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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미리 세척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다시 씻어 먹어야 한다. 날씨가 춥다고 미리 만들어 놓은 명절 음식을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것도 피한다.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가급적 냉장 보관하자. 무엇보다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엔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운전대를 오래 잡으면 승모근부터 어깨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나 원장은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중년 이후라면 근육·힘줄이 직접 망가지는 회전근개 파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명절엔 평소보다 많은 양을 요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라 허리 근육, 손목의 피로도가 커진다. 무거운 재료를 들고 옮기고,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인대가 피로해 급성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도 욱신거린다. 이 시기 피로가 쌓여 발생하는 손목 건초염 발병률이 높다. 따뜻한 찜질이 도움 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터널 속 신경을 압박해 손이 저리고 마비된 느낌을 일으킨다. 나 원장은 "엄지와 둘째·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데, 이는 단순한 손목 통증과 다른 점"이라며 "방치하면 손목에 힘이 빠지는 등 일상에 지장이 생기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 원장은 이런 연휴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기'와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할 경우 부담이 가고 뭉치기 쉽다"며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병을 키우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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