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클린스만 자진사퇴 기원, 외국 감독이 오천만 국민에 상처 줬다"

강효진 기자 2024. 2. 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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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이 아시안컵을 보고 분노에 찬 마음을 담아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퇴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준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쏘니의 행복 축구를 응원하면서.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 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줬다. 문화를 짓밟은 것 같아 가슴 아프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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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금. 출처ㅣ박준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준금이 아시안컵을 보고 분노에 찬 마음을 담아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퇴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준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쏘니의 행복 축구를 응원하면서.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 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줬다. 문화를 짓밟은 것 같아 가슴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경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정서와 열정이 없는 공감능력이 떨어져 얼만큼 아픈 지 모르는 국대 감독을 우리는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는가, 진심으로 이번 경기를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클리스만은 자진사퇴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손흥민 선수가 시그니처 세리머니 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박준금의 각별한 '쏘니' 사랑이 엿보인다.

앞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진행된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끝에 0대2로 패배했다.

이에 각계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능력 부재를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지며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에 패하기 전까지 13경기 무패라는 좋은 결과를 냈고, (내용으로도) 좋은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그런 긍정적인 부분들을 잘 생각하면서 코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사퇴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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