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4개 세력 ‘개혁신당’ 합당 합의…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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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설 하루 앞인 9일 합당에 합의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후 3시5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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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설 하루 앞인 9일 합당에 합의했다. 제3지대 주요 4개 세력이 하나의 ‘빅텐트’ 아래 뭉쳐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통합신당의 이름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끄는 최고위원회 형태로 지도부를 꾸리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각각 1인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는다. 이들은 설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 합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후 3시5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원욱 의원은 “설 연휴 밥상에 풍성하게 맛있는 음식을 올려드리겠다고 하는 약속을 끊임없이 해왔는데 드디어 저희가 3개 정당과 합의를 보게 됐다. 국민들께 풍성한 선물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제3지대에 있던 각 정치세력이 하나로 뭉쳐서 하나의 당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소속 김종민 의원은 “이 결정은 양당 기득권을 그대로 방치해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절대명제 때문”이라며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서슴치 않고 추진하는 기득권 정당의 반칙에 준엄한 심판을 해달라. 제3지대 통합신당에 표를 모아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제3지대가 국민들께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는 방법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을 수 있다는 것, 건강하고 상식에 맞는 정당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서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렀다”며 “선거에 이르기까지 생각에 차이가 있더라도 오늘처럼 합의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에서 이탈한 제3지대 주요 4개 세력이 합치기로 합의함에 따라, 6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합 ‘개혁신당’은 원칙과상식 2명(이원욱·조응천), 새로운미래 1명(김종민), 개혁신당 1명(양향자) 등 현역 의원을 4명 보유하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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