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4개 세력, 합당 합의…당명 개혁신당

권승현 기자 2024. 2.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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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거대 정당을 떠난 제3지대 4개 세력들이 합당에 합의해 통합 신당을 구성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의원(원칙과상식)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이며,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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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거대 정당을 떠난 제3지대 4개 세력들이 합당에 합의해 통합 신당을 구성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이며, 당 대표직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기존 개혁신당 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의원(원칙과상식)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이며,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고 최고위원은 기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으며,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설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전날 밤까지도 이른바 합당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었으나 통합 신당 당명과 지도부 체제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 결정은 양당의 기득권을 그대로 방치해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절대 명제 때문에 이뤄졌다”며 “이번 총선에서 양 기득권 정당을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 미래를 열어야한다는 일념으로 우려, 걱정을 다 안고 대통합을 결단했다”고 말했다.

금 공동대표는 “선거 이르기까지 생각 차이 있더라도 오늘처럼 합의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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