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진혁의 나이슈캐치] '손흥민 은퇴설+10년 만에 엿 먹어라!+암담한 미래' 솔루션은 지금 당장 클린스만 감독 경질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나이슈캐치. 잘 잡았다는 의미의 나이스 캐치에서 영감을 얻은 영어 단어 nice, issue, catch의 변형 합성어다. '좋은 이슈를 포착했다'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주목받는 이슈를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솔루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당장 경질뿐이다.
대한민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다. 큰 기대와 부푼 꿈을 안고 결전지 카타르로 입성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우승을 외쳤다. "넘치는 에너지로, 충분한 믿음을 가지고 카타르로 향한다.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한 이유가 있다. 중간 성적표의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사령탑 시절에도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로 논란을 만들었던 이력이 있다.
대한민국 사령탑 취임 당시 자제를 약속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A매치가 있었던 3, 6월을 제외하고는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잦은 외유가 문제를 낳았다. 본업인 대한민국 대표팀보다는 다른 곳에 시선이 쏠려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업무에 진심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판과 지적이 거세지면서 입을 열었는데 아시안컵 결과를 통해 평가를 받겠다며 종료 이후 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아시안컵에서 맹주가 아닌 종이 호랑이의 모습이 역력했다.
대한민국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한 조별 예선에서도 긍정적인 과정을 만들지 못했다.
클리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주도권을 내줬을 때 우왕좌왕하면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단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어이가 없고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아시안컵을 마감했다.
대한민국의 충격 탈락으로 화살은 클린스만 감독으로 향했다. 자진 사임과 경질이 화두였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태도가 바뀌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에 더 많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사임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불을 지폈는데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설상가상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혀 사태 파악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짧은 휴식 후 유럽으로 넘어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을 살펴볼 것이다. 많은 출장이 필요하다"며 외유의 뜻도 굽히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 대한민국이 아시안컵에서 충격 탈락하면서 잡음이 일어나는 중이다. 손흥민의 대표팀 은퇴설도 제기됐다.
손흥민도 충격 탈락 이후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클린스만 감독은 6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시안컵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없었다. 이제 심판을 받을 시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조명했다.
물론, 책임감이 강한 손흥민이 지금 당장 대표팀을 은퇴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발언 자체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미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한민국 축구는 또 흑역사를 썼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엿 세례를 맞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참한 경기력으로 조별 예선 탈락 이후 귀국한 대표팀은 공항에서 엿 세례를 맞았다.
엿 세례는 10년 만에 또 일어났다. 분노한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귀국할 때 엿을 던지면서 성토했다.
클리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주도권을 내줬을 때 우왕좌왕하면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면 미래를 향한 기대감은 당연히 없다.
대한민국 축구가 걱정되는가? 최적의 솔루션은 지금 당장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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