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풀타임'→600분 뛴 손흥민, 주말 브라이튼전 선발 출전할까...해외 예상도 '분분'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이튼전 출격 대기 중인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아시안컵 6경기 700분 넘게 뛴 손흥민

[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했다. 대회 기간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그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까.

토트넘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23경기 13승 5무 5패로 리그 5위(승점44)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토트넘이다. 12월 리그 3연승에 성공했던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2-4로 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본머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되살렸고, 리그와 FA컵 포함 지난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FA컵도 탈락했다. 하지만 주장이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빠진 상황 속에서 5경기 8득점을 올렸다. 또한 가장 최근 에버턴을 상대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얻을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리그 기준으로 어쨌든 1승 2무 무패다.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이튼전 출격 대기 중인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이튼전 출격 대기 중인 손흥민

이제 손흥민도 다시 돌아왔다. 손흥민은 1월 초 아시안컵에 차출되어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올 시즌 현재 PL 12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는 손흥민의 복귀로 토트넘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다만, 손흥민이 당장 주말에 있는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 공식 채널에는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치르는 동안 상당한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아시안컵 6경기 700분 넘게 뛴 손흥민

손흥민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4강 요르단전까지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은 연장 120분을 치렀기 때문에 무려 600분을 뛴 셈이다. 또한 추가시간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소화한 시간은 그이상이다.

해외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스쿼카', 영국 '스포츠 몰'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반면 영국 '90min'은 선발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교체 출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점쳤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토트넘-브라이튼 예상 라인업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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