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사들 집단행동 대응 위해 장관주재 회의 진행

박세종 기자 2024. 2.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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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9일 장관 주재 회의를 개최했다.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탓에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6일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마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고 복지부는 엄정대응 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의료계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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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9일 장관 주재 회의를 개최했다.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탓에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조규홍 장관을 주재로 서울과 세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이날 오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마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고 복지부는 엄정대응 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의료계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지부는 의대 증원의 당위성을 밝히고 의료계에 반박하기 위해 복지부의 홈페이지에 주요 현안의 팩트체크에 대한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내용도 소개하는 등 의료계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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