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국민청원 등장…"역대급 선수들로 방관축구"
김태인 기자 2024. 2. 9. 15:41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오늘(9일)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을 "'붉은악마' 회원이며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작성자는 청원 취지에 한국이 이번 아시안컵 6경기에서 11득점 10실점 한 기록을 말하며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한 장본인인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 원격 지원 논란을 언급하며 "여론 비판이 거세지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했고 결과로 평가해달라고 했기에 당연히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 기사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이 최대 68억 원 지출된다고 한다"며 "각종 우려에도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위약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호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도 불안하고, 본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으로는 기대감이 없다"고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을 경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가 이뤄집니다. 이후 심사에서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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