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태국서 다국적 연합훈련 참가…인도주의 부문

박정규 특파원 2024. 2.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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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태국의 다국적 연합훈련에 군을 파견해 인도주의 지원 부문의 훈련에 참여한다고 9일 중국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남부전구 소속 육군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코브라 골드 2024'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으로 군대를 파견한다.

중국군은 훈련기간 인도주의적 구호·방재 시연, 인력 수색·구조, 수상·화재 구조, 화학 누출 처리, 의료 응급 처치 등의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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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태국 주관 '코브라 골드 2024' 참가
中, 2014년 이후 11차례 연속 참여
[핫야오=AP/뉴시스]중국이 태국의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 골드 2024'에 군을 파견해 인도주의 지원 부문 훈련에 참여한다고 9일 중국 국방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3일 코브라 골드에 참여해 훈련 중인 한국 해병대원들. 2024.2.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태국의 다국적 연합훈련에 군을 파견해 인도주의 지원 부문의 훈련에 참여한다고 9일 중국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남부전구 소속 육군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코브라 골드 2024'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으로 군대를 파견한다.

코브라 골드는 1982년부터 이어 미국과 태국이 공동 주관하는 역내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중국군은 2014년 이후 11차례 연속으로 인도주의 지원 부문에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정식 참여하고 있다.

중국군은 훈련기간 인도주의적 구호·방재 시연, 인력 수색·구조, 수상·화재 구조, 화학 누출 처리, 의료 응급 처치 등의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참가는 구호·방재 분야 경험의 교류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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