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결과 못 가져와 죄송"...클린스만 대신 아시안컵 부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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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닌 아시안컵 준결승전 완패를 가만히 앉아 지켜봐야 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신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빅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아시안컵 우승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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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닌 아시안컵 준결승전 완패를 가만히 앉아 지켜봐야 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신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대회 기간 같이 고생한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면서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팬들이 응원해주신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팬들을 향한 사과가 있었다. 손흥민은 8일 SNS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아시안컵을 치르면서 경기에만 집중하다보니 감사 인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한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도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다. 이로써 64년 만에 도전했던 아시안컵 우승은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은 '역대급 선수진'이라는 평가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빅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아시안컵 우승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전력상 한참 아래로 평가되는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고 토너먼트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간 끝에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완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8일 대표팀이 귀국한 가운데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간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쏟아지는 비판 속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여론과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 번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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