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클린스만 데려온 사람들, 반성하고 자리 내려놔라" 호통

김학진 기자 2024. 2.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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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패배와 관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일갈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 팀장은 아시안컵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아시안컵 멤버들이 너무 좋았다"며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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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패배와 관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일갈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 팀장은 아시안컵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 팀장은 "언급량이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다"며 "부임 이후 부터 근무 태만과 언행, 잦은 해외 출장 등 갖가지 지적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시안컵 멤버들이 너무 좋았다"며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김민재 선수가 빠진 탓도 있지만, 상대 선수가 치고 나가는데, 우리나라 수비 세 네 명이 붙어도 못 잡더라. 그걸 보면서 '이건 정말 말이 안 되게 심각하구나' 싶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우리나라 모 시장님께서 이야기한 게 있다"며 "한국 감독님들도 잘하지 않냐. 글로벌한 감독을 데려온다고 해서 글로벌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대체 (클린스만) 감독을 누가 데려온 거냐. 제대로 된 감독을 데려왔다면 이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고집으로 이 지경을 만들어 놓았다. 그들은 반성하고 자리를 내려놔야 한다"라고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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