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포르노 배우, 목회자로 변신… "새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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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배우로 활동했던 남성이 목회자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기독교 소식지 처치 리더스에 따르면 목회자로 활동 중인 조슈아 브룸이 과거 포르노 배우 시절을 담은 8부작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1살인 브룸은 20대 초반 포르노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포르노 업계를 떠난 후 기독교 신앙에 매료된 그는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이오와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새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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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기독교 소식지 처치 리더스에 따르면 목회자로 활동 중인 조슈아 브룸이 과거 포르노 배우 시절을 담은 8부작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룸은 '입에 담기 어려운: 한 방탕한 포르노 스타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에서 자신의 청소년기에서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그는 현재 방송과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해 업계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룸은 "음란물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내 경험을 토대로한 증언을 할 것"이라며 "음란물을 보는 자체로 소아성애를 부추기며, 결혼 생활과 세상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특히 그는 "지난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음란물은 '10대 청소년물'이었다"며 "업자들은 소녀들의 머리를 땋고 스타킹을 신겼는데 이는 10대가 아니라 어린아이를 묘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1살인 브룸은 20대 초반 포르노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그는 '로코 리드'라는 가명으로 약 1000여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돈을 벌었다. 그러나 6년 뒤인 2012년 브룸은 돌연 업계를 떠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기는 '감정적 트라우마'와 아무리 일을 해도 생기지 않는 성취감 때문이었다.
브룸은 "돈을 벌면 행복할 것이라는 거짓말을 믿었다"며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봤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관계를 다 해봤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을 때 삶은 무너져 버렸다"고 말했다.
포르노 업계를 떠난 후 기독교 신앙에 매료된 그는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이오와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새 인생을 살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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