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도요타·렉서스 등 日차량 출입 금지’…전북 김제 골프장 2년만에 철회

권승현 기자 2024. 2.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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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이 '일본 자동차 출입 제한' 방침을 2년여만에 철회했다.

9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아네스빌에 일본 자동차 출입 제한 방침을 시정해달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아네스빌은 홈페이지에서 '일본 자동차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삭제했다.

앞서 아네스빌은 2022년 1월부터 모든 일본 자동차의 출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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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빌 골프장 홈페이지 캡처

전북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이 ‘일본 자동차 출입 제한’ 방침을 2년여만에 철회했다.

9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아네스빌에 일본 자동차 출입 제한 방침을 시정해달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보냈다. 주차장법에 특정 국가나 제조사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근거가 없는 점 등이 이유였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아네스빌은 홈페이지에서 ‘일본 자동차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삭제했다.

앞서 아네스빌은 2022년 1월부터 모든 일본 자동차의 출입을 금지했다.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스바루, 이스즈 등 대상 차량도 명확히 했다.

당시 아네스빌 측은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라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 기업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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