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차표 10개 중 4개 '취소'…4%는 끝내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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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0차례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모두 3천240만 표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40.3%에 해당하는 1천307만 8천 표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습니다.
재판매 과정을 거쳤지만 전체 표의 4%인 129만 7천 표는 끝내 다시 팔리지 않았습니다. 설·추석 연휴 기간 열차 100석 가운데 4석은 빈 좌석으로 운행한 셈입니다.
반환율은 2019년 30% 초반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해 설에는 44.9%, 추석에는 45.9%를 기록했습니다.
명절 기차표 반환 위약금은 최근 5년 동안 70억8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맹성규 의원은 "명절 기차표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로 불리는 상황에서 결국 팔리지 않는 좌석을 소비자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이들 좌석의 현장 판매 방안을 찾는 소비자 불편을 덜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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