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으로 변한 백두대간...스키장·겨울축제장 '북적'
[앵커]
설 연휴 첫날을 맞아 강원지역 스키장과 겨울 축제장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근 연이은 폭설로 설경이 장관을 이룬 강원 산간에도 등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발 1,450m 강원도 평창 발왕산 일대.
백두대간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운해는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나뭇가지마다 순백의 눈이 얼어붙어 반짝이는 겨울꽃으로 피어났습니다.
눈길을 따라 펼쳐진 설경이 사라질세라 카메라에 담는 손길이 바쁩니다.
[이윤주 / 경기도 성남시 갈현동 : 우리나라에 이런 아주 예쁜 설경이 있다는 게 환상적이고 꿈에만 그리던 그런 모습 같아요. 너무 좋아요.]
눈 세상으로 변한 겨울 축제장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높이 4m가 넘는 초대형 케이크 눈 조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눈밭을 내달리는 아이들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김주완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 쌩 내려올 때가 제일 재미있고 누워서 타면 뭔가 더 시원해서 재밌어요.]
스키장도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푹신한 자연 눈이 쌓인 슬로프를 누비는 몸놀림이 가벼워 보입니다.
[김규범 / 서울 신천동 : 충분히 영하 기온에서 내린 눈이니까 굉장히 타기도 좋고 스키가 박히지도 않고 아주 좋습니다.]
설 연휴 첫날을 맞아 강원 지역 스키장 5곳에는 5천 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몰렸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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