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마동석 복싱장 다녀…마동석 파워=잘못하면 날아갈 정도"('황야')[인터뷰③]

김지원 2024. 2. 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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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 마동석의 스피드감 있는 액션에 감탄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출연한 이준영을 만났다.'황야'는 폐허가 된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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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준영이 마동석의 스피드감 있는 액션에 감탄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출연한 이준영을 만났다.

'황야'는 폐허가 된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준영은 짝사랑하는 이웃인 수나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최지완 역을 맡았다.

최지완은 남산(마동석 분)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파트너. 어설픈 실력이지만 남산과 함께 사냥하며 수나와 버스동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준영은 "(마)동석 형님의 액션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순간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며 탄복했다. 이어 "제가 그걸 배우고 싶어서, 이걸 계기로 동석 형님과 같이 복싱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연기적인 면에서도, 제가 동석 선배의 호흡을 좋아한다. 옆에서 보면서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느꼈다. 많은 공부가 됐던 현장이다"고 떠올렸다.

마동석이 운영하는 복싱장을 다닌다는 이준영은 "'몇시까지 와!' 그러신다"며 "'어려서 그런지 빨리빨리 배운다. 어깨 힘 좀 빼라'고 하신다"면서 마동석을 따라했다.

마동석의 파워를 느껴본 순간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미트(복싱 장비) 치는 걸 받아본 적 있는데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잘못하면 날아갈 수 있겠다 싶을 정도의 파워였다. 쉬실 때 운동을 계속하는 분이다. '저도 그런 파워가 나올 때까지 해보겠다' 했는데 웃으시더라"고 전했다.

평소 마동석에게 자신이 춤추는 영상을 보낸다는 이준영. 그 이유를 묻자 "동석 형님이 제 춤을 좋아해주신다. 최근에 '연습하고 있냐' 연락도 해주시더라. 그때부터 숙제 검사 하듯이 '오늘도 췄습니다', '오늘도 바이브를 느껴버렸습니다' 등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춤출 때마다 엄청난 것을 느낀다고 하는데,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런 순간과 바이브와 새벽이 주는 그런 것들이 있다. 일 끝나고 연습실에 춤추러 가다 보니 주로 새벽이다. 저는 춤출 때 엄청난 것을 느낀다고 표현한다"면서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춤이 액션에도 도움이 되냐는 물음에 "도움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액션도 속도감 있게 찍다보면 박자감이 있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유리한 것 같다. 빨리 외워야할 때는 박자로 접근했다가 익숙해지면 디테일적인 부분을 체크한다"고 자신만의 액션 연기 방법을 전했다.

'황야'는 지난 1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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