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주용진 2024. 2.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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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끝까지 싸울것…美, 휴전 원하면 우크라 무기공급 멈춰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영상이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약 2시간짜리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자는 외침들이 있었지만, 그들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됐다"며 "내 생각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리는 미국 지도자에게 '당신이 군사 행동을 중지시키길 원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무기 공급이 중단되면 휴전 조건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17254071

터커 칼슨과 인터뷰하는 푸틴 [로이터=연합뉴스.터커칼슨 네트워크 캡처]

■ 트럼프 3연승…美공화당 네바다주 코커스도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이날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후보로 사실상 단독 등록,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 경선까지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가게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31300009

■ 의사들 집단행동 움직임에 복지부 설연휴 장관주재 대응 회의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9일 장관 주재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과 세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본부장인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29900530

■ 與, '욕설 논란' 우상호에 "구태 운동권 정계은퇴해야"

국민의힘은 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욕설을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겨냥해 "대한민국을 더는 구태 운동권 세력에 맡겨둘 수 없다"며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윤희석 선임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 의원은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면 된다"며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당 대표에게 저급한 욕설을 쓰는 걸 보니 평소 모습은 어떨지 안 봐도 훤하다"고 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운동권 후배들에게 그 지위, 그 자리를 세습할 생각은 그만 접으라"며 "운동권의 구시대적 마인드, 끼리끼리 문화, 비뚤어진 특권 의식이야말로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돌덩어리"라고 비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29600001

■ 민주, 시·도의원에 "총선 특정후보 지지말라" 지침

더불어민주당이 시·도의원 등에게 총선에 나서는 특정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일부 선출직 공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경선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사무처는 이달 초 조정식 사무총장의 명의로 '선출직 공직자 총선(예비)후보자 공개 지지 금지 등 경선 중립 준수 지침'이란 제목의 공문을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보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069400001

■ 제3지대 신당, 호남선 합동 귀성인사…"총선서 우리 지켜봐달라"

여야 거대 정당에서 빠져나온 제3지대 정당 및 신당 추진 세력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함께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 모였다. 이들은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는 호남선 열차 플랫폼에서 설 명절 귀성 인사를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27700001

■ 작년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521억원…1등도 4건, 115억원 소멸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소멸된 로또(온라인복권) 당첨금이 작년 말 기준으로 5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수령으로 소멸된 로또 당첨금은 521억4천100만원이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수령 유효기간이 종료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16900001

■ 尹,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여러분 안전이 제일 중요"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최근 딸을 낳은 환경공무관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환경공무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찬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근무 시간이 몇 시부터인지', '새벽 시간 교통사고 위험은 없는지', '아침 식사는 제대로 하는지' 등을 물으며 근무 여건을 살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13651001

■ 탄소중립포인트로 가스비 낸다…텀블러 쓰면 카페주인도 15만원

집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로 도시가스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카페에서 손님이 텀블러에 음료를 받아 가면 점주에게도 연간 최대 15만포인트가 지급된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이 7일 개정·고시되면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로 도시가스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26700530

■ 5년간 명절 기차표 예매취소율 40%…100표 중 4표는 끝내 안팔려

지난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명절 연휴 기간에 운행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표 중 40%는 발권된 이후 예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취소된 이후 끝내 팔리지 않은 기차표도 100표 중 4표가량이었다. 9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10차례의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천240만표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693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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