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토트넘에 왜 남은거야?"...전담 기자도 어리둥절, 주전 경쟁력 상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믿는 것일까.
골드 기자는 "힐은 포스테코글루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토트넘에 있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선수 모임에 그가 얼마나 정착했는지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다. 내 생각에 힐은 라이언 세세뇽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여름에 가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 단지 토트넘에는 많은 공격수가 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힐을 진정으로 신뢰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믿는 것일까.
영국 'TBR'은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가 토트넘 전문 채널인 'Last Word On Spurs'에 출연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골드 기자는 그 자리에서 힐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난 (힐이 토트넘에 남아서) 매우 놀랐다. 힐한테는 브라이튼으로 떠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힐이 떠나지 않은 건 토트넘 팬들도 의아했을 것이다. 사실 힐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힐은 좌우측 윙어로서 뛸 수 있는데 우측에는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다. 좌측에는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 곧 복귀를 앞둔 마노르 솔로몬까지 뛸 수 있다. 힐은 우측에서도 3옵션, 좌측에서는 4옵션에 해당하는 선수다.
힐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건 출전 시간으로도 파악할 수 있다.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인데 공식전 1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1경기마저도 출전시간으로 계산하면 200분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2001년생으로 더 성장해야 할 시기에 벤치에만 머문다면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도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골드 기자는 "힐은 포스테코글루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토트넘에 있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선수 모임에 그가 얼마나 정착했는지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다. 내 생각에 힐은 라이언 세세뇽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여름에 가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 단지 토트넘에는 많은 공격수가 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힐을 진정으로 신뢰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힐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케이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정받은 재능이라 빠르게 성장할 것처럼 보였지만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주전 경쟁에서 모두 밀려서 임대도 2번이나 다녀왔다. 후반기에 극적으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출전 시간을 잡기엔 어려워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