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세월 이야기”…박근혜 회고록, 출간 이틀 만에 베스트셀링 3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판매량을 토대로 9일 발표한 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박근혜 회고록 1: 어둠을 지나 미래로'가 3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지난 5일 출간됐으며 제18대 대선 직후인 2012년말부터 2022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로 내려오기까지 약 10년의 세월을 담았다.

구매 독자는 60대 이상이 절반 가까운 45.2%를 차지했고 40대(20.1%), 50대(18.7%)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독자 구매 비중 64.7%, 여성이 35.3%를 각각 차지했다.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주째 정상을 지켰고,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2위를 차지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